네이버파이낸셜, 대환대출 중개수수료 인하…저축은행업계, 대출금리 인하

(왼쪽부터)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사진=네이버파이낸셜
(왼쪽부터)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사진=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이 저축은행중앙회와 금융소비자에 대한 상생금융 지원을 위해 업계 최초로 핀테크 플랫폼과 금융업권 차원의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2일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대환대출 중개수수료 및 금리 인하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정부 주도의 정책금융 등 서민금융상품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며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 시행되는 대환대출 인프라 사업에 참여 예정인 18개 저축은행들은 네이버파이낸셜에 입점하게 되며, 이번 협약의 이행에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를 낮추고, 저축은행업계는 이를 대출금리 인하로 금융소비자에게 환원해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통한 상생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파이낸셜과 저축은행업계가 함께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데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속 협력해 다양한 상생금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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