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가정의 달’ 소비 데이터 분석

5월 ‘가정의 달’ 소비 핵심 고객은 30대였고, ‘어린이날’ 놀이동산에서 결제한 회원 비중은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품목은 홍삼, 카네이션 등 웃어른 대상 선물과 현금 선물 포장 비중이 높았다.

2일 KB국민카드는 5월 온라인 쇼핑몰 중 매출액 상위 565개 가맹점의 구매 품목 데이터와 여가·오락서비스 업종의 일자별, 연령별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 품목 데이터 분석은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 품목명에 ‘가정의 달’, ‘어린이날’, ‘어버이날’ 단어가 포함된 품목을 구매한 건수 비중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가정의 달’ 키워드가 포함된 온라인 쇼핑몰 구매 품목은 웃어른께 드리는 선물의 비중이 높았다.

‘가정의 달’ 키워드가 포함된 구매 품목 비중은 ▲홍삼 제품(20.2%) ▲카네이션(9.4%) ▲비누(4.3%) ▲용돈박스(3.7%) 등 웃어른께 드리는 선물의 비중이 높았다.

특히, ‘어버이날’ 키워드가 포함된 품목 중 ▲카네이션(27.7%) ▲용돈박스(12.6%) ▲비누(4.5%) ▲플라워(4.2%) ▲용돈봉투(3.8%) ▲용돈케익(3.0%) 등은 현금을 포장해서 선물로 드리는 최근 트렌드를 보여준다. ‘어린이날’은 ▲과자·간식(18.9%) ▲장난감(4.9%) ▲음악회(3.8%) ▲게임기(3.3%) 및 블록장난감(3.3%)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구매 건수 비중을 보면 ‘가정의 달’ 키워드가 포함된 품목은 30대 36%, 40대 29% 순으로, ‘가정의 달’ 핵심 소비 고객은 30대였다. ‘어린이날’ 키워드가 포함된 품목은 30~40대의 구매 비중이 87%(30대 51%, 40대 36%)였고, ‘어버이날’ 키워드가 포함된 품목은 20~30대의 구매 비중이 72%(20대 28%, 30대 44%)고 분석됐다.

최근 4년간(2019~2022년) 어린이날 놀이동산(롯데월드, 서울랜드, 에버랜드)에서 결제한 회원은 40대가 43%로 높게 나타났으며, 근로자의 날 20대 방문 비중도 25%로 높았다.

여가·오락서비스(놀이동산, 유원지, 동물원, 식물원) 업종에서 5월 일평균 대비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날은 ‘어린이날’이었으며, ▲2019년 165% ▲2020년 222% ▲2021년 220% ▲2022년 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날이 평인인 경우 여가·오락서비스 업종의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019년 113%, 2020년 163% 증가했고, 주말인 경우에는 2021년 14%, 2022년 51% 늘었다.

또한 2020년 5월 4일(월요일) 103%, 2022년 5월 6일(금요일) 122% 등 어린이날과 주말 사이에 끼인 평일에도 매출액이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석 데이터가 5월 가정의 달에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무슨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일상생활 속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계속해서 전달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루트(Dataroot)에서도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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