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내 퇴직연금의 기본값을 정하다, 디폴트옵션’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7월 12일부터 디폴트옵션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DC형 퇴직연금과 IRP 가입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디폴트옵션 상품 선택을 마쳐야 한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의사표시를 하지 않으면 방치된 자금을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운용하는 제도다. 7월 11일을 마지막으로 1년간의 유예기간이 종료된다.

본서는 디폴트옵션의 본격적 시행을 앞두고 디폴트옵션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투자자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 투자자들이 디폴트옵션 상품을 선택할 때 실질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궁금해할 점들을 안내서 형태로 구성했다.

세부적으로 본서는 1장 디폴트옵션 제도의 시행 배경과 취지 소개를 시작으로, 2장에서는 디폴트옵션 상품의 선택과 활용 프로세스를, 3장에서는 구체적인 상품별 특성을 살펴본다. 마지막 4장은 퇴직연금 가입자 관점에서 디폴트옵션을 선택하면 가지게 되는 궁금증들을 단계별로 정리했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한 제도 소개를 넘어, 디폴트옵션 상품 선택을 자신의 퇴직연금 운용상태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내 투자 스타일이 어떠한가를 생각해 보고, 그에 적합한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승인을 얻은 디폴트옵션 상품 259개를 전반적으로 분석해 위험 등급별로 종류를 살펴보고, 어떤 점들을 눈여겨야 할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오은미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팀장은 “퇴직연금 수익률 1%는 노후생활의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디폴트옵션 제도 시행을 통해 방치된 퇴직연금 적립금들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사진=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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