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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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로 주가가 급락한 종목 가운데 일부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은 하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4일 SG증권 창구에서는 선광, 하림지주,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8종목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다. 8종목 가운데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3종목은 24일부터 이날까지 4일 연속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다올투자증권(-2.89%), 하림지주(-3.40%), 세방(3.50%), 다우데이타(-4.24%) 등은 하한가를 면했다. 다만, 24~26일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은 삼천리는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27.19% 하락했다.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통정거래 등 주가조작 세력 개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날 금융위원회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서울 강남구 SG증권발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아울러, 자본시장법 위반을 받는 주가조작 세력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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