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캐릭터 카드, 3월 기준 313만장 발급…주로 MZ세대 발급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반다이남코코리아, JCB인터내셔널 등과 함께 ‘건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2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기동전사 건담’은 1979년 첫 방영된 이래 수많은 후속작들을 선보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한 애니메이션이다.

‘건담 신한카드’는 ‘건담베이스(THE GUNDAM BASE KOREA)’ 매장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월 4회(회당 1만원 한도) 제공한다. ‘건담베이스’는 건담 프라모델, 각종 피규어 등 건담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반다이남코코리아의 직영점으로, 아이파크몰 등 9개 오프라인 매장과 반다이남코코리아몰에서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 백화점 팝업 스토어, 네이버브랜드스토어 등 일부 매장에서는 할인이 제외된다.

또한 키덜트 고객과 MZ 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다양한 생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CGV 영화 예매 시 5000원 할인(일 1회, 월 4회) ▲KFC 20% 할인(월 3회, 회당 2000원 한도) ▲후불교통 및 IC카드 결제 시 택시 10% 할인(일 1회, 월 5회, 회당 5000원 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라 ▲H&M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에서 브랜드 통합 월 3회, 회당 1만원까지 10%가 할인되고, 올리브영에서도 월 3회 회당 1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투뿔등심 ▲삼원가든 ▲붓처스컷 등 SG다인힐이 운영하는 외식업체와 ‘포잉’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 시 10% 할인 서비스(SG다인힐, 포잉 통합 월 3회, 회당 1만원 한다)가 적용된다.

▲코엑스몰 ▲도심공항 ▲파르나스몰 ▲타임스퀘어 등에 있는 음식, 음료 매장에서도 10% 할인(월 3회, 회디ᅟᅡᆼ 1만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

각종 할인 서비스는 전월 사용 실적에 따른 통합 할인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은 1만원 ▲60만원 이상 90만원 미만 2만원 ▲9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 3만원 ▲120만원 이상이면 4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건담 신한카드’는 국내외 겸용(JCB, 연회비 1만8000원)과 국내 전용(연회비 1만5000원)으로 발급된다. JCB 브랜드 플레이트는 최초 건담인 ‘RX-78-2 건담’과 최신작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등 2가지로 디자인됐다.

JCB 브랜드 카드는 JCB가 제공하는 다양한 해외 우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건담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말까지 1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 한정판 신한카드 버전 건담 프라모델(엔트리 그레이트)을 증정(준비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하고, 6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PG UNLEASHED 건담’을 증정한다.

5월까지는 건담베이스, 반다이남코코리아몰에서 이용하면 카드 기본 서비스로 제공되는 10% 할인에 추가로 10%(최대 2만원)를 캐시백해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건담 신한카드’는 건담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별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즐거움과 금융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가 발급한 캐릭터 카드가 3월 말 기준 313만장 발급됐다.

신한카드는 ▲미니언즈 ▲카카오프렌즈 ▲잔망루피 ▲산리오 등 유명 캐릭터 외에도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 ▲요식 브랜드인 노티드와 곰표 ▲게임(LoL) ▲크리에이티브 그룹 ‘모베러웍스’까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캐릭터 카드를 발급했다.

신한카드는 각종 간편결제에 등록해 사용할 때마다 스마트폰 속에서 튀어나오는 캐릭터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물론, 일종의 굿즈(goods)처럼 자발적인 SNS 인증샷 공유도 하는 등 새로운 경험, 꾸미기에 진심인 세대들의 트렌디한 취향을 저격했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가 NBC 유니버셜과 제휴해 출시한 미니언즈, 마이펫, 쥬라기 캐릭터는 누적 195만장 발급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시리즈는 50만장 가까이 발급, 잔망루피 카드는 출시 1년 만에 20만장을 돌파했다.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협업한 ‘신한카드 Way체크(최고심)’은 출시 두 달 만에 3만장이 발급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월 론칭한 산리오 캐릭터카드는 출시 4일 만에 5만장 이상 신청이 몰려 재고 부족으로 배송지연 공지를 띄워야 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고, 한 달 동안 10만장 넘게 발급됐다.

신한카드는 인기 캐릭터 카드를 선택한 고객들은 주로 MZ세대로 체크카드 성장세까지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체크카드 발급장 수는 약 135만장으로 전년 동기 113만장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캐릭터카드 이용률은 일반 체크카드의 약 2배 이상 높아 향후에도 캐릭터카드를 중심으로 체크카드 발급 및 사용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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