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일 기관과 개인의 매도에 2560선으로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0일 기관과 개인의 매도에 2560선으로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0일 기관과 개인의 매도에 2560선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5.08) 대비 11.97p(0.46%) 내린 2563.1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763억원, 8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542억원을 순매수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고점 인식이 작용하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은 2.5% 내렸다”며 “원‧달러 환율 반락과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 낙폭이 축소됐다. 금주 기대 인플레 상승과 미국 은행주 실적 호조가 강(强)달러 압력으로 작용했고,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이 역신장한 것도 차익실현의 트리거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31%)와 LG에너지솔루션(-0.34%), SK하이닉스(-0.57%),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삼성SDI(-1.19%), 삼성전자우(-1.26%), 현대차(-0.57%), POSCO홀딩스(-0.61%), 기아(-1.51%)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화학(1.27%)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09.20)보다 23.49p(2.58%) 내린 885.7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5억원, 24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4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14%)와 엘앤에프(-8.01%), 셀트리온헬스케어(-2.38%), HLB(-0.14%), 카카오게임즈(-0.61%), 셀트리온제약(-2.39%), JYP Ent.(-1.93%), 오스템임플란트(-0.21%), 펄어비스(-1.23%)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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