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초 제대로 버리기’ 캠페인. 사진=SK증권
‘꽁초 제대로 버리기’ 캠페인. 사진=SK증권

SK증권은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국제금융로 6길과 8길 일대에서 관내 기업과 함께 ‘담배꽁초 줍기와 제대로 버리기 다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관협력 ESG 실천 캠페인’의 하나로 지구의 날인 이달 22일을 맞이해 담배꽁초 미세플라스틱의 바다 유입에 대한 문제의식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SK증권 임직원 20여명을 포함해 영등포구청과 관내 기업인 코레일유통, GS리테일, 콘래드서울, 한국철도공사 수도권광역본부 및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이 여의도 증권가 일대의 흡연부스를 중심으로 담배꽁초 쓰레기 수거와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SK증권은 ‘꽁초 제대로 버릴 결심’ 홍보 캠페인 SNS 인증 이벤트 참여자에게 시가랩(ciga-wrap)도 배포했다. 시가랩을 배포하는 것은 담배꽁초 필터가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라는 미세플라스틱이 빗물받이, 하수구로 흘러 들어가 강을 거쳐 해양 쓰레기의 큰 주범이 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함이다.

SK증권 관계자는 “공통된 문제의식에 이해관계자 다수의 뜻이 모여 추진된 이 캠페인은 근무처인 여의도 증권가 일대에서 담배꽁초를 줍고, 제대로 버리는 방법을 소개하는 지역사회 내 생활형 ESG 실천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이번 캠페인은 민관협력 모델이었기에 더 큰 추진력과 확장성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올해 ‘사회공헌실’을 ‘ESG추진실’로 개편했고, ESG위원회 설립 등 ESG 경영 제도화를 본격화하면서 구성원의 자발적 캠페인 참여, 지역사회 민관협력 등 대외적인 ESG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민관협력 ESG 실천 캠페인과 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보호에 보탬이 되는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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