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웅 동국대 총장과 4·19혁명에 참여했던 동국대 동문들, 관계자들이 4·19민주묘지 내 기념탑에서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국대학교
윤재웅 동국대 총장과 4·19혁명에 참여했던 동국대 동문들, 관계자들이 4·19민주묘지 내 기념탑에서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국대학교

동국대는 ‘4·19혁명 제63주년’을 기념해 14일 북한산에서 ‘제51회 동국인 등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등산대회에는 교직원 및 학생, 동문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동국인 등산대회는 197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51회째를 맞이했다. 1960년 4·19혁명의 중심에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동국대 학생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 후 중단, 4년 만에 이날 행사를 다시 재개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50분 4·19민주묘지 내 기념탑에서 추모식을 갖고,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산화한 노희두 열사를 비롯한 총 28명에게 헌화했다. 추모식이 끝난 후에는 각 학과와 단체별로 교수 및 학생들이 북한산 대동문까지 함께 걸으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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