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강릉 산불 피해 고객 위한 금융 지원…최대 6개월 상환 유예 등

현대캐피탈이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사 고객들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13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현대캐피탈은 4월과 5월 상환해야 하는 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청구 유예기간 이자와 수수료 등도 전액 감면된다.

또한 산불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일 경우 6개월 동안 채권회수 활동 역시 중단한다.

지원 프로그램 상담 및 서류 접수는 현대캐피탈 대표번호를 통해 가능하며, 피해 고객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해당 지역 관광서에서 발급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화재로 각종 손실을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 금융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