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카드
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와 롯데카드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청구 유예, 이자 감면, 금리 할인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정부는 지난 5일 산불 피해가 발생한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올해 4~5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또한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해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이와 함께 5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한다.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5월 말 이내 도래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만기 재연장이 가능하다.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대형산불 특별재난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설명은 삼성카드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사진=롯데카드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는 피해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연체 중인 산불 피해 고객에 대해서는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

아울러, 산불 피해 발생일 이후부터 5우러 말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특별 금융지원 신청과 상담은 롯데카드 고객센터 또는 롯데카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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