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3.90원 기록중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이다. 이는 미국 2위 가전 유통업체의 파산 신청과 패니매의 사상 최대 손실 발표 등의 영향을 받아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역외환율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70원 오른 1340원에 장을 시작한 이후 10시11분 현재 전일보다 17.60원 오른 1343.9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이 미국 경기침체 우려감 국내증시 하락 영향으로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금융불안이 경기침체로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도 급락하고 있다”며 “1300원대 중반 진입 시도를 꾸준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에 비해 73.27포인트(0.82%) 하락한 8870.5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1.78포인트(1.27%) 떨어진 919.21, 나스닥 지수 역시 30.66포인트(1.86%) 내려선 1616.74로 장을 마치는 등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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