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춘천시가 노후주택이 많은 약사동 일대 재정비구역 3구역(문화연립 일원)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과 관련,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춘천시는 3구역 주민조합이 신청한 주택재개발사업을 최종 인가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춘천시의 행정적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조합은 연말까지 관리처분, 내년 상반기 이주와 철거를 거쳐 아파트 신축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3구역은 지난해 시공사까지 선정한 상태로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 착공하면 약사지구 9개 구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이다.

지난 2011년 말 조합설립 이후 3년여만이다.

이에 따라 3구역 재개발사업은 춘천경찰서 뒤편 4만4000여㎡에 오래된 주택을 철거하고 796가구에 최고 층수는 26층인 아파트가 들어선다.

가구별 면적은 분양은 59㎡형 176가구, 72㎡형 144가구, 84㎡형 408가구, 임대는 38㎡형 34가구, 59㎡형 34가구다.

건폐율은 18.9%, 용적률은 260.3%로 준공은 2017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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