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파라곤’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동양건설산업이 인수합병(M&A) 절차에 착수한다.

동양건설산업은 4일 공개경쟁 입찰 매각공고를 내고 관심 있는 기업들의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매각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회사채 인수 방식이며 매각 자문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는다.

회사 측은 이달 22일까지 LOI를 접수하고 28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한 뒤 29일 낙찰자를 선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규제완화 등으로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조기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복수의 인수의향 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접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시공능력 평가순위 63위의 종합건설회사로 2011년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부실로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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