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로 단일화한다.

금융위원회는 LTV와 DTI의 개선 방안에 관한 절차를 이번 주중 마무리하고,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4일 하반기 경제정책운용방향에서 업권, 지역별로 50~85%인 LTV와 50~60%인 DTI를 각각 업권 등에 구분없이 각각 70%와 60%로 단일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는 금융기관에서 빌릴 수 있는 돈이 늘어난다.

서울에 있는 5억짜리 집을 사는 경우 종전에는 은행 대출 가능액이 2억5000만원이었으나 LTV가 상향되면서 앞으로 3억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DTI로는 연간 소득(수입)이 7000만원이고 DTI가 50%라면 지금까지 총부채의 연간 원리금·이자 상환액이 3500만원을 초과하지 않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4200만원으로 한도가 증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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