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훈복(오른쪽) 대우건설 경영지원실장과 천정기 BSI Korea 회장이 ISO/IEC 20000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8일 건설업계 최초로 IT서비스 국제표준인 ‘ISO/IEC 2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IEC 20000 인증’은 기업이 고객에게 IT서비스를 국제표준에 부합되게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를 영국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 Institution)가 인증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심사해 공인하는 국제 인증이다.

이번 인증은 대우건설이 각종 홈페이지 및 협력업체와 발주처 등에 제공하는 모든 사내‧외 IT기반 시스템에서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그간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수준의 업무 프로세스를 정착하고자 노력해왔으며 지난해 12월 정보보안분야의 국제표준인 ISO/IEC 27001 획득을 통해 고객의 개인 정보 보호 기술력 역시 국제적 수준에 이르렀음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대우건설은 IT 서비스 관리 수준을 글로벌 리딩 기업의 수준으로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IT와 건설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대우건설은 한차원 높은 IT역량을 기반으로 원자력발전소와 대규모 플랜트 정유시설, 병원 및 호텔 등의 각종 자동화 설비와 푸르지오 아파트의 입주민 편의시설에 다양한 ICT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경쟁사와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터전을 마련했다.

오광석 대우건설 상무는 “앞으로 건설업계의 IT기술은 더욱 체계적이고 고도화될 예정”이라며 “EPC 설비와 주택, 건축물의 운영업무가 IT서비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업무 효율화는 물론 투명성과 안정성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정보화를 통한 지식경영 체계 완성을 목표로 핵심역량의 디지털 접목을 추진해 건설업계의 정보화를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첨단 IT 기술 도입을 통한 모든 정보시스템의 유기적 통합으로 글로벌 E&C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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