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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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실리콘벨리뱅크(SVB)에 예금된 고객의 돈을 보험 보증 한도에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마틴 그뢴버그 FDIC 이사장은 성명에서 “예금자들은 13일부터 자신의 예금을 모두 인출할 수 있다”며 “SVB 청산과 관련해 납세자들의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연준은 재무부과 채권과 주택담보대출증권 및 기타 담보물을 담보로 잡고 은행에 1년간 대출을 지원하는 ‘은행 투자금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무부는 뉴욕주가 이날 폐쇄를 결정한 시그니처은행에 대해서도 예금자들이 예금을 전액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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