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되는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6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국제빙상연맹(ISU)이 주관하는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는 쇼트트랙 국제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2016년에 이어 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34개국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참가 선수들은 남녀 개인전 6종목(500M, 1000M, 1500M)과 단체적 3종목(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총 9개의 금메달을 두고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은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과 이번 시즌 남자 세계랭킹 1위 박지원 등 세계 최강의 선수로 구성됐다. 또한 첫 시니어 무대인 2022·23 시즌에서 종합 4위의 쾌거를 이룬 김길리 선수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하며 대회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 의미있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초·중·고등학교 학업을 잠시 유예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초청해 이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을 수 있도록 도움의 장을 준비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금융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쇼트트랙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즌 마지막 승부를 가리는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동계 스포츠 기초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스포츠 선수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평소 후원 선수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후원하는 선수들의 기념일을 챙기고 때때로 선수들에게 보양식을 보내는 등 평소에도 선수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한 소통에 힘쓰고 있다.
KB금융그룹은 피겨스케이팅 김예림, 유영, 이해인, 신지아 선수와 함께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 스켈레톤 정승기 선수, 그리고 피켜스케이팅, 쇼트트랙,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등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