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현 세종대 학생(오른쪽)이 ‘2022 경기창업경진대회’ 예비창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세종대학교
서소현 세종대 학생(오른쪽)이 ‘2022 경기창업경진대회’ 예비창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는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인 서소현 학생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2022 경기창업경진대회’ 예비창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 지역 내 창업 열기 확산과 청년창업 붐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개최 부문은 ▲예비창업부문 ▲초기창업부문이다.

대회는 '경기 지역 유니콘 기업을 찾아라'를 주제로 지역 대학생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창업 아이디어 기획안을 바탕으로 서류 평가, 발표 평가를 거쳐 15명의 수상자가 선발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소현 학생은 경로 기반 출퇴근 정기 카풀 서비스 '올라타(Ollata)'를 발표했다. '올라타'는 서로의 통근 경로를 맵에서 공유하고 하나의 경로에 많은 동승자가 모일수록 가격은 더욱 저렴해지는 공유 경제 모델이다.

특히 ‘올라타’는 사용자 거주지를 기반으로, 출퇴근 경로가 유사한 사람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환경을 먼저 조성하고, 맵에서 다른 이웃들의 출퇴근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차별점을 내세워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서소현 학생은 "대중교통을 타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출퇴근 러시아워에 학교 가는 광역버스를 타지 못해 차를 보내고, 다음 차를 또 보내는 경험이 거듭 반복된 적이 있었다“며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하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았던 사회 문제를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문제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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