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민 쌍용자동차 사장 및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박장호 생산본부장(상무) 등 임직원들과 평택연탄나눔은행 관계자들이 발대식 후 인근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엄기민 쌍용자동차 사장 및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박장호 생산본부장(상무) 등 임직원들과 평택연탄나눔은행 관계자들이 발대식 후 인근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2022 평택연탄나눔은행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평택시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쌍용자동차 임원진과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등 쌍용자동차 임직원들과 홍기원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및 지역 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자동차는 물론 노동조합과 사내 봉사 동호회인 ‘연탄길’도 이번 기금 후원에 함께 참여하며 연탄기금 1500만원을 연탄나눔은행 측에 전달했다. 발대식 후에는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쌍용자동차 사내 봉사 동호회인 연탄길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시민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평택연탄나눔은행은 2007년부터 시민모금과 연탄천사 후원을 통해 해마다 소외이웃들에게 연탄을 지원하고 연탄보일러 무상수리 및 교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많은 지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지역사회와 평택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기업회생절차 등 회사의 어려움으로 인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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