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만 인입철도 1월부터 실시설계 시작

▲ 2015년 완공되는 울산시 신항만 조감도
[파이낸셜투데이]
울산 신항만 개발 및 배후도로 인프라 건설사업이 새해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3일 울산시와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을 위해 사업비 총 3조5천56억원을 들어 97년부터 착공한 ‘울산 신항만 개발 사업’이 정부의 지원을 받게돼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남구 용연동,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 일원 공유수면 일원에 총 25선석 규모로 지난 2015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북항 ‘민자 1-1단계사업’이 지난해 7월 준공하여 컨테이너부두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민자 1-2단계사업은 내년 2개공사가 완료되며 나머지 한 개 공사도 내년부터 일부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오일환적부두(5선석)와 저장탱크를 조기 확보하고자 추가로 추진되는 3공구 사업은 2011년 2월 조기 발주된다.

또 울산 신항만 배후단지(44만1000㎡)는 지난해 8월 착공해 2015년까지 준공될 예정될 예정이다. 

신규사업으로 ‘울산신항~본항 연결도로 개설사업’(L=5.75km, 장생포 횡단교량 700m)이 국토해양부가 수립 중인 제3차 전국무역항기본계획에 반영되면 국가사업으로 남구 장생포 본항과 황성동 울산신항을 연결하는 남북 교통축을 확보함으로써 물류비 절감 및 항만의 효율적인 재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항만 건설사업은 2015년까지 접안능력이 25선석으로 확대되고 배후 종합물류기지 및 배후인프라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계획대로 신항이 완공될 시, 연간 2천376만t의 하역능력을 갖춘 국토 동남권의 중추항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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