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대구 수성구청은 진밭골에 온 가족이 함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청은 범물동 진밭골 식당가 또는 진밭3교에서 30분 정도만 걸어가면 10ha의 국유림에 사업비 4억여원을 투입해 조성한 삼림욕장이 모습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산림욕장 주변 등산로에는 산수유와 산벚나무 등 꽃이 피는 나무를 심겨졌고 창포 외 13종의 야생화 7천본을 심어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해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청은 도심 생활권에서 접근성이 쉬운 진밭골 일원에 삼림욕장을 조성한 만큼 산림욕장이 도심생활에 찌든 주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위한 건강한 숲 체험 휴양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곳에는 산림휴양에 필요한 목교, 정자, 평상, 데크계단, 삼림욕대, 운동시설물 등과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도 설치해 피로회복과 함께 정신적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