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드림
사진=엔드림

엔드림은 6일(현지시간) 유럽 몰타에서 개최된 '갈라버스 유럽 2022' 행사에서 자회사 엔트로이의 신작 ‘이터널 패러독스’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터널 패러독스’는 NFT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달 25일 한국 게임 최초로 갈라 생태계에서 개발자 질의응답 AMA(Ask Me Anything)가 진행됐다.

엔드림에 따르면 갈라게임즈의 파운더스 노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 참여 유저의 98.92%가 출시를 찬성했다. 해당 투표는 파운더스 노드 보유자들이 생태계 조성 거버넌스를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엔드림은 갈라버스 유럽 2022 행사 일정을 시작으로 ‘이터널 패러독스’의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내에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터널 패러독스’는 턴제 RPG 전투와 영지 성장, 필드 전술을 요구하는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를 더한 하이브리드 게임으로 9주마다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제 방식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토지, 건물, 게임 속 랜드마크, 캐릭터 등 이용자가 소유할 수 있는 자산을 다양한 유형의 NFT로 구현됐다.

한편, 갈라게임즈는 나스닥에 상장된 소셜 게임 징가의 공동 설립자 에릭 쉬어마이어가 설립한 블록체인 게임 회사로, 게이머가 직접 소유하고 운영 가능한 세계 최대 게임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갈라버스 유럽 2022’는 갈라게임즈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신작 게임과 서비스 로드맵 발표 등이 진행되는 쇼케이스다.

권원석 엔트로이 대표는 “‘이터널 패러독스’를 통해 지난 5년간 축적된 모바일 글로벌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과 서비스 능력을 글로벌 NFT 시장으로 확장해 세계적인 성과와 새로운 유저 보상 시스템의 지평을 열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