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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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스튜디오좋이 기획 및 제작한 숏폼 레이싱 애니메이션이 공개 열흘 만에 110만뷰를 돌파하는 등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넘어서는 커머셜 콘텐츠의 확장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스튜디오좋의 레이싱 애니메이션 ‘Dead Or Arrive’는 ‘레이서의 심장이 결승선을 통과하면 우승’이라는 룰을 가진 로봇 레이싱 대회에 도전한 레이서 ‘정주행’과 자율주행 레이싱카 ‘모비’의 스토리를 담은 약 11분의 숏폼 영상으로, 현대모비스의 브랜드 캠페인이다.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스튜디오좋의 애니메이션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주행 기술의 끝은 안전한 도착’이라는 현대모비스의 철학과 메시지를 담았다. 교통문화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한문철 변호사가 애니메이션 속 레이싱 대회 캐스터로 등장하기도 한다.

앞서 스튜디오좋은 빙그레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한 ‘빙그레우스’ 캠페인을 비롯해 홈플러스 ‘소비패턴’, 조미료 미원을 재해석한 ‘미원의 서사’ 등의 프로젝트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스토리텔링 커머셜 콘텐츠 IP 영역 역량을 갖춘 스튜디오좋과 더불어 다양한 영역의 톱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메이저 스튜디오로서 영향력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송재원 스튜디오좋 감독은 “슬램덩크의 페이드어웨이 같은 기술은 한 번을 보더라도 평생 기억할 만큼 시청자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이색적인 세계관과 더불어 애니메이션 속 첨단기술이 강력한 기술로서 소비자의 뇌리에 박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과감한 시도로 스튜디오좋의 색깔을 가진 콘텐츠 IP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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