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 프로토콜. 사진=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독립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이하 SDS)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올해 12월 2일(북미 기준) 플레이스테이션4와 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의 콘솔과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기반 PC 게임으로 글로벌 출시된다.

사전 예약자는 데이원(Day One), 스탠더드(Standard), 디지털 디럭스(Digital Deluxe) 에디션을 선택할 수 있고, 에디션에 따라 게임 내 아이템 등의 다양한 추가 콘텐츠가 제공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제작자 글렌 스코필드 SDS 대표가 제작한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 2320년 목성 위성인 ‘칼리스토’에서 벌어지는 생존 스토리를 그린다. SDS는 ‘호러 엔지니어링’이라는 게임 디자인 방식을 개발에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칼리스토 프로토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주요 캐릭터의 성우로는 트랜스포머(2007)에서 캡틴 리녹스 역을 맡은 조쉬 더하멜과 ‘더 보이즈(2019)’의 카렌 후쿠하라 등이 참여했다.

글렌 스코필드 SDS 대표는 “게임 컨트롤러를 내려놓은 후에도 이용자 머릿속에 오래도록 잔상이 남을 짜릿한 경험과 공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게임 디렉터로서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십 년 간 열정을 다해온 서바이벌 호러 게임 장르인만큼, 올 연말 차세대 콘솔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SDS는 크래프톤의 대표적인 서구권 독립스튜디오이며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크래프톤은 SDS가 특유의 색깔과 게임 디자인 기법을 통해 독창성 있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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