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13일부터 주담대 만기 40년으로 확대

KB국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만기를 35년에서 40년으로 확대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상품의 최장 만기를 40년까지 늘렸다.

지난달 21일부로 하나은행이 주담대 최장 만기를 40년으로 확대한 이후 지난 6일 신한은행, 9일 NH농협은행이 주담대 최장 만기를 40년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담대 차주의 이자 부담은 다소 줄어들게 됐다. 동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하락해 대출을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DSR은 차주가 가진 모든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2억원 이상 대출을 가진 차주라면 1금융권에서는 그 비율이 40%, 2금융권에서는 50%를 넘을 수 없다. 올해 7월부터는 1억원 이상 대출을 가진 차주에게로 규제가 확대 적용된다.

다만, 대출 만기가 늘어남에 따라 차주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 총량은 더 많아진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