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왼쪽)과 박병석 국회의장. 사진=국회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왼쪽)과 박병석 국회의장. 사진=국회

박병석 국회의장이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을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 박 의장은 2015년 발효된 한국-캐나다 FTA를 평가하고, 한국이 가입 추진 중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한 캐나다 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퓨리 의장은 “한국의 CPTPP 가입에 관한 캐나다 측의 지지 입장은 확고하다”며 “한국 측 국내 절차가 종료 되는대로 캐나다를 포함한 여타 회원국들과의 공식 협의 절차를 조속히 개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장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등 혁신 분야에서의 협력은 양국관계를 한 단계 전진시키기 위한 미래비전 중 하나”라고 강조했고, 퓨리 의장은 “적극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 광물 등과 관련한 퓨리 의장 측은 공급망 안전을 위한 양국간 MOU 체결 등 동향을 언급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급망 안정을 위한 핵심 우방국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겼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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