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른 피해기업의 경영 애로 완화를 위해 관련 중소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10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 6일 시행된 ‘러시아 경제제재 피해기업 금융지원’은 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분쟁지역 진출기업, 분쟁지역 수출·수입 및 기타 피해 기업이 대상이며,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필요시에는 분점 승인 절차를 통해 그 이상의 금액 지원도 가능하고,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자금 대출 시 최대 1.0%의 금리 감면이 적용된다.

러시아 경제제재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상환유예제도 프로그램도 동시에 실시하며, 기존 여신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원금 유예를 최대 6개월 범위 내로 실시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러시아 경제제재 피해기업 금융지원 특별대출을 통해 현재 러시아 경제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고객에게 힘이 될 수 있는 1등 조력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DGB대구은행
사진=DGB대구은행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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