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9일 30만 명이 훌쩍 넘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9일 30만 명이 훌쩍 넘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4만244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8일 대비 14만명가량 증가한 규모로, 이전 최다 기록인 4일 26만6847명을 넘어섰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8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521만211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0명 증가한 1087명이며, 사망자 수는 15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440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2149명으로, 지난 5일 2051명 이후 다시 2000명대가 됐다.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21만8536명으로 집계됐다. 60살 이상과 50대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40대 먹는 치료제 대상자 등 집중관리군은 18만5104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29만5962명이다.

한편,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이날 확진자‧격리자는 오후 5시50분부터 투표를 위한 외출이 허용된다. 투표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가능하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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