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부터 함양군민 전용 교통카드 소지자 대상, 군민 교통복지 확대
21일부터 신분증 지참 읍면사무소서 신청서 작성 후 전용 교통카드 발급

함양군민전용 교통카드. 사진=함양군
함양군민전용 교통카드.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시외(관외)구간인 인월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요금을 농어촌버스와 동일한 1000원 단일 요금으로 적용해 소외지역 군민을 위한 교통복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관내 농촌버스 전 노선에 대해 1000원 단일요금(청소년 800원·어린이 500원)을 적용, 시행하고 있으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을 경유하는 ‘함양-인월-마천, 함양-매치-인월 노선 등’ 구간은 시외(관외) 구간으로 분류되어 1000원 단일요금 적용에 해당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은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 제공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함양군 관내를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도 시외구간 관계없이 단일요금을 적용할 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오는 28일부터 함양군민 전용 교통카드 소지자에 한해 함양군 관내를 오가는 시외버스 구간에 1000원 단일요금(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함양군민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21일부터 신분증을 가지고 교통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면 함양군민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읍·면사무소에 비치된다.

교통카드 발급비용은 무료이며, 교통카드 충전은 GS25, CU,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과 함양지리산고속터미널 내 충전기에서 충전할 수 있고, 이 교통카드는 전국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파이낸셜투데이 함양 유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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