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의견 접수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잇달아 개최 예정

조감도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남해군
조감도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4~5층 규모의 5개 동으로 구성될 계획으로, 기본(계획)설계 단계에서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군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7일 밝혔다.

남해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사 설계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다. 2022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 착공될 예정이다.

군은 1959년 건축된 현 청사는 안전도 D등급(긴급보수보강필요 판정)으로 사회적수명(20년)과 경제적수명(40년)이 모두 초과한 상태다. 이에 2001년 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2022년까지 675억원 적립하고, 부지보상 및 문화재 조사 등 청사신축에 필요한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공론화 과정에서 도출된 남해군 청사 신축 추진 방향은 ▲유관기관 유치를 통한 원스톱 민원처리가 가능한 복합 민원실을 운영 ▲군민 불편해소를 위해 청사내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 및 진출입로 확장을 통한 주차난 해소 및 쾌적한 도심환경을 구현 ▲군민홀 및 다목적 광장 조성, 남해읍성 등 옛 자취 복원을 통해 역사적 정체성을 확보하는 등 군민들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등이다.

장충남 군수는 “군민들에게 문화와 휴식을 드리는 공간이자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청사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신청사 공간 구성에 대한 주민설명회 및 군민 의견청취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남해 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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