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지정 탈락 시 항공산업생태계 고사 위기

2022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한 KAI 부스에 전시된 KF-21, FA-50, KT-1 모형. 사진=사천시
2022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한 KAI 부스에 전시된 KF-21, FA-50, KT-1 모형. 사진=사천시

경남 사천시와 사천시의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져있는 항공기 부품제조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을 요청하고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항공기 부품제조업은 지난해 4월부터 2022년 3월말까지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비롯한 각종 지원을 받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특히, 항공산업의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항공부품제조업이 고용노동부의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재지정되지 않을 경우 항공산업 전체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아울러, 해외 민항기 부품수출 중견‧중소 기업은 존폐위기에 직면하게 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사천시, 사천시의회와 상공계는 ‘항공기 부품제조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 건의문을 작성하고, 사천지역 항공업체들도 대정부 건의문에 동참하는 등 지원연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사천 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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