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설계반 추진 성과…392건 설계
12억원 절감…건설사업 본격 추진

석대 안길 법면 보강공사(2021년 자료). 사진=산청군
석대 안길 법면 보강공사(2021년 자료). 사진=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279여 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한 ‘합동설계단’을 운영했다. 합동설계단은 군청과 각 읍면 시설직 공무원 24명을 3개반으로 편성해 운영됐다.

이 결과 도로, 하천, 농업기반 등 392건(자체설계) 171억4000만원 규모의 설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오는 3월부터 각 읍면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비롯해 지역 내 각종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조사측량비와 실시설계비 등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산청 유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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