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소비데이터 기반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합’을 출시했다.
6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하나합’은 국내 금융그룹 중 가장 많은 계열사(하나카드,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동 브랜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각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를 한 데 모아 보여주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하나합’은 ▲소비 진단 ▲자산관리 ▲핫플레이스 추천 등 8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 지출 한눈에’는 AI를 활용해 고객의 소비 내역을 진단해주는 업그레이드된 가계부 서비스다. 고객이 카드나 계좌 이체 등으로 사용한 내역을 기반으로 고정 지출과 예산에 맞게 적절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소비 내역 분석 결과를 태그로 보여줘 본인이 어떤 소비성향을 보유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쉬운 문구로 알려준다.
‘내 자산 한눈에’는 각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나의 모든 금융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차, 부동산과 같은 비금융 자산과 신용 점수도 관리할 수 있으며, 소유한 부동산과 차량은 부동산 실거래가와 중고차 시세 정보를 자동으로 연계해 보여준다.
‘내 주변 핫플’은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핫플레이스를 안내한다. 하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특정 핫플레이스에서 할인 쿠폰을 제공해 방문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가맹점주에게는 매장 매출 관리와 마케팅을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석 하나카드 본부장은 “결제 이외에 조회·이체 등 뱅킹 서비스, 지출관리, 자산관리 등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원큐페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