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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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휘발윳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687.5원으로 지난주보다 29.1원 내렸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511.9원으로 지난주대비 23.7원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46.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98.5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기준으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484.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의 경유 가격은 ℓ당 1520.3원으로 가장 비쌌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 휘발윳값은 ℓ당 1743.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55.8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부산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56.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1.1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와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 코로나19로 인한 유럽의 봉쇄 조치,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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