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진주IC 회차지 개방 및 진주~사천 간 국도 33호선 개설
진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고속철도(KTX, SRT) 노선 증편 적극 건의

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0일 시의 상습 교통 체증 구간인 상평교 부근 교통 정체 해소 등 시 관내 상습 교통체증 및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시장은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도심 상습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구)진주IC 회차지를 개방해 상평교 부근 교통 정체를 해소하도록 국토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상평교에서 진주IC, 가호동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정촌 산단 및 역세권 등 신도심 개발로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해 역세권과 시가지 간 일부 도로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조 시장은 진주~사천 간 국도 33호선 개설도 건의 했다.

진주~사천 간 주도로는 출퇴근 시간에 개양 오거리에서 경상대 입구, 그리고 정촌 산단 구간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배춘 삼거리에서 화개교차로 구간은 국도 3호선과 33호선을 중복으로 사용함에 따라 수년 전부터 도로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극심한 교통체증을 앓고 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민과 경남도민의 KTX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진주에서 출발하는 수서행 고속철도(KTX, SRT) 노선 증편도 적극 건의했다.

진주에서 KTX를 타고 서울 강남 지역으로 가려면 동대구역에서 수서행 SRT로 환승하거나 서울역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고 1시간 가량 더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에, 조 시장은 “수도권 접근 편의 증진과 고속철도 이용 제고를 위해서는 진주에서 출발하는 수서행 고속철도(KTX, SRT) 노선 증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민의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통한 국민들의 보편적 이동권 보장이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진주 정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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