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장터 개설’ 최우수 정책상 수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연속 금자탑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해 갈등으로 얼룩진 푸른길 공원에 토요장터 사업을 추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올해의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 사진=광주 남구청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해 갈등으로 얼룩진 푸른길 공원에 토요장터 사업을 추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올해의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 사진=광주 남구청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올해의 최우수 정책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해 갈등으로 얼룩진 푸른길 공원에 토요장터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9일 오후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진대회 분야는 ▲공동체 강화 ▲반부패‧청렴 및 권익개선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인구구조변화 대응 ▲기후환경 ▲전자민주주의 강화 ▲지역문화 활성화 등 7개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김병내 구청장은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주민 쉼터인 푸른길 공원 내 불법 노점행위로 인근지역 가게 점주와 노점상인, 주민들간 복잡한 갈등 해소를 위해 규제와 단속 대신 소통과 상생의 가치 실현을 강조해 왔다.

특히 지난해 생존권을 요구하는 노점상인들과 보행권을 위협받는 주민들, 노점행위로 인한 영업권 침해로 가게 점주간 갈등이 극에 달하자 꾸준한 대화와 소통으로 토요장터를 개선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토요장터는 꾸준한 방문객 증가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옛 모습을 되찾았다.

김병내 구청장은 “화합과 배려, 남구 공직자들의 적극행정 덕분에 지역상권도 되살아나고, 푸른길 공원도 예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면서 “우리 남구의 토요장터 사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파돼 갈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광주 박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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