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령군
사진=의령군

오태완 의령군수는 19일 코로나 19 지난 18일 2명(의령 16, 17번), 19일 11명(의령18~28번)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의령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공사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다.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미얀마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이며, 3명은 타지인 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내국인 근로자이다.

이번 집단감염은 의령군 낙서면 고속국도 공사 현장에 국한되어 발생했다.

군은 지난 18일 오후 2시 건설 현장 사무실 2개소에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해 긴급 검사를 실시했다.

주 건설사 34명 외 협력업체 5개소 직원 138명 총 172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전수 검사를 시행했다. 이에 152명이 음성판정이 나왔고, 9명은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군은 외국인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더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건설현장, 제조업체, 농축산분야의 외국인 근로자는 선제검사를 실시해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근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의령 정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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