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군수가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둔 지난 13일 최용덕 독립유공자의 배우자인 임연옥 씨 가정을 방문해 숭고한 희생정신에 예를 표하고 안부를 챙겼다. 사진=남해군
장충남 군수가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둔 지난 13일 최용덕 독립유공자의 배우자인 임연옥 씨 가정을 방문해 숭고한 희생정신에 예를 표하고 안부를 챙겼다. 사진=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지난 13일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삶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최용덕 독립유공자의 배우자인 임연옥(이동면, 94세) 씨와, 최봉기 독립유공자의 딸 최명순(이동면, 82세) 씨 가정을 방문했다.

최용덕 독립유공자는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었다가 1944년 6월 경 탈영해 광복군에서 항일 운동을 펼쳤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2년 최용덕 유공자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최봉기 독립유공자는 1933년 비밀결사 조직을 결성해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격문을 인쇄 배포하다가 체포돼 징역 2년형을 선고 받았다. 최봉기 유공자는 2005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

남해군은 광복절을 전후해 각 읍면 별로 독립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예우의 뜻을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남해 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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