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재생 원료 투명 페트병, 타 플라스틱과 분리배출 해야
배달‧택배 문화 확산으로 플라스틱 발생량 급격히 증가... ‘시민 동참 당부’

거제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집중 홍보. 사진=거제시
거제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집중 홍보. 사진=거제시

경남 거제시는 오는 20일부터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모든 투명 페트병은 기존 폐플라스틱 제품과 별도로 구분해 전용 수거함에 분리배출 해야 하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 시행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투명 페트병은 섬유 등 고품질 재생 원료로써 활용 가치가 매우 높으나, 그동안 유색 페트병이나 일반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면서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거제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일부 공동주택에서는 투명 페트병과 플라스틱(유색 페트병)을 여전히 혼합 배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거제시는 홍보지 5,000매를 제작해 관내 공동주택과 주민센터에 배부·계도하고,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거제 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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