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청(SAMA) 연수 실시.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청(SAMA) 연수 실시.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청(SAMA)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기구 역량 강화 및 국영기업 민영화 촉진을 위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캠코, 한국조세재정연구원, SAMA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SAMA 주도의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의 혁신 및 민영화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럽부흥개발은행 신탁기금을 활용해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서 캠코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각각 국유재산 관리·개발, 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 운영, 기업구조조정 성공사례, 국영기업 민영화 이론 및 전략 그리고 공기업 민영화 사례를 통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캠코는 2001년부터 중국, 태국 등 15개국 33개 기관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정리와 국유재산 관리·개발 경험 등을 전수하고 있으며 베트남,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등을 상대로 총 8회의 지식공유프로그램(Knowledge Sharing Program) 정책자문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캠코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협업해 마련한 이번 연수가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개혁 로드맵 실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식·인적 교류 확대와 함께 성공적 ‘신북방 경제 협력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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