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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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업무협약 파트너인 글로벌 투자은행 제퍼리스(Jefferies)와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글로벌 리서치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B증권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글로벌 투자은행의 리서치 자료를 한국 기관투자자에게 공급하게 됐다. 제퍼리스가 생산하는 글로벌 시장, 산업 및 기업 분석 보고서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국내 증권사의 글로벌 투자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KB증권은 작년 12월부터 제퍼리스와의 협업을 본격화하며, 제퍼리스의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중개 및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 3월부터는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제퍼리스의 우수한 애널리스트와 글로벌 기업들의 온라인 컨퍼런스를 제공하며,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투자 서비스의 차별화를 추진 중이다.

서영호 기관영업부문장은 “이번 글로벌 리서치 서비스 계약을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양사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퍼리스는 1962년 설립돼 미국 메이저 투자은행(IB)으로 급성장했으며, 2020년 미국 IPO 순위 6위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3200여개 글로벌 기업에 대한 리서치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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