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바몬
사진=알바몬

본업 외에도 다양한 일을 부업으로 하는 ‘N잡러’를 꿈꾸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알바몬과 재능거래 플랫폼 긱몬이 직장인 132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N잡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2.3%의 직장인이 ‘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업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68.9%로 조사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 중 91.2%가 ‘N잡러’를 꿈꾸는 것으로 풀이됐다.

‘N잡러’는 2개 이상의 복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Job’, 사람을 뜻하는 ‘~러(er)’가 합쳐진 신조어로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직장인들이 N잡러를 꿈꾸는 이유는 연령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30대 MZ세대 직장인 중에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자기만족을 위해’ N잡러를 꿈꾼다는 직장인이 각49.2%, 38.6%(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다양한 경험을 쌓아 역량을 높이고 싶어서(각 49.0%, 37.5%)’ N잡러를 꿈꾼다는 직장인도 다음으로 많았다.

40~50대 직장인 중에는 ‘수입을 높여서 빚을 빨리 갚고 싶어서’ N잡러를 꿈꾼다는 직장인이 각 39.2%, 45.7%로 가장 많았다. 특히 50대 직장인 중에는 ‘은퇴 후 할 수 있는 일을 만들기 위해’ N잡러를 꿈꾼다는 응답자도 40.0%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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