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맞아 자발적으로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 알리기 나서

(왼쪽부터)이성춘 서울보훈청장, 유가족 조봉남님, 박운욱 재일학도의용군동회장, 성찬간 GS리테일 상무. 사진=GS리테일
(왼쪽부터)이성춘 서울보훈청장, 유가족 조봉남님, 박운욱 재일학도의용군동회장, 성찬간 GS리테일 상무.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처와 손잡고 ‘기억으로 전하는 감사’를 부제로 이달 한달 간 재일학도의용군(이하 학도의용군) 알리기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은 ▲학도의용군 휘장 배지 증정 이벤트 ▲국가 유공자 명패 달아 드리기 ▲고객 참여를 통한 보훈가족 기부금 전달 ▲학도의용군 알리기 동영상 제작 및 송출 등의 방법으로 전개된다.

학도의용군 휘장 배지 증정 이벤트는 6·25 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의 휘장을 배지로 제작해 GS리테일 이용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캠페인이다. 학도의용군 휘장 배지는 지난 1일부터 GS25,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등에서 도시락 등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더팝앱 등을 통해 총 1만5000개가 증정된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 드리기 행사도 지난 1일 진행했다. GS리테일과 보훈처는 성찬간 GS리테일 상무, 이성춘 서울보훈지방청장, 박운욱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 등이 참석해 故 장덕준님의 유족 자택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故 장덕준님은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해 1954년에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

또한 GS리테일은 ‘우리는 6·25 참전 재일학도의용군을 기억합니다’의 문장을 고객이 손글씨로 필사한 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게시물 1건당 6420원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학도의용군을 알리는 동영상도 제작해 GS25 내 3000여 GSTV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송출한다.

조광현 GS리테일 전략마케팅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재일학도의용군을 전 국민들에게 알림으로 2018년부터 이어온 GS리테일의 애국심 캠페인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1만5000여 GS리테일의 오프라인 플랫폼이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소중한 가치를 기억하고 알려 나가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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