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본사. 사진=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 본사. 사진=BNK부산은행 

BNK금융그룹이 내년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을 이어간다.

지난 3월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BNK금융은 임대료 감면을 12개월 연강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의 짐을 나누기 위한 행보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저축은행 소유의 부동산을 임차 중인 지역 영세기업, 소상공인 12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연장 결정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BNK는 앞으로도 지역 및 지역민과의 상생을 위해 포용적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은 계열사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 대출만기 및 분할상환 유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냉방기 세척 지원사업’, 저소득 가정 생활방역용품키트 나눔 등을 지원 중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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