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사진=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 사진=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하나글로벌캠퍼스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드림타운 내 조성된 그룹 인재 육성 연수 시설이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약 5배에 달하는 17만 6,107㎡(약 5만 3천여 평) 규모로 조성됐다.

하나금융은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216실을 모두 병상 부족을 겪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긴급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이 해당 공간에서 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병상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연수원 제공을 비롯해, 어려운 시기에 공동체에 도움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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