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이 WEC (World Energy Council, 세계에너지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에너지 정상회의(Asia Energy Leaders Summit)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했다.

WEC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아시아지역 에너지 분야 핵심인사들과 20여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해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에너지 빈곤 문제 등 에너지 3대 이슈를 주요 안건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정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김영훈 회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에너지안보 위기, 기후변화, 에너지 빈곤 등 에너지관련 위기들은 상호 연관된 문제들로서 시급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과, 아시아국가들이 에너지협력 채널을 구축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회장은 또 “에너지 안보문제를 비롯한 주요 안건에 대한 회의 결과를 G-20회의와 올 11월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에도 제출해 정책수립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장궈바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을 비롯, 테루아키 마즈모토(?元照明) 동경전력 수석고문, 칼리드 알 부아이네인(Khalid Al Buainain) 사우디 아람코 선임 부사장, 모하메드 알 함리(Mohamed Al Hamli) UAE 에너지 장관, 더글라스 리치(Douglas Ritchie) 리오틴토 회장, 피에르 가도넥스(Pierre Gadonneix) WEC의장 등 아시아 지역 20개 회원국 에너지 정책 책임자 및 핵심기업 CEO등이 대거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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