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진=금호타이어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가치체계인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을 발표하고 창립기념일인 지난 5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프로모션 당첨자 발표 및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금호타이어는 전대진 사장의 주도 하에 새로운 금호타이어의 가치체계를 설정했다.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안전과 편리한 이동(Mobility) 제공’을 미션으로 정했으며, 글로벌 B2B, B2C 고객 모두의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길 바라는 금호타이어의 바람직한 미래상으로 ‘Your Smart Mobility Partner’를 비전으로 삼았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비전 발표와 함께 ‘비전 2025’도 함께 제시했다. 금호타이어의 중단기 비전 2025는 글로벌 타이어업계 10위권 재진입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 목표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미래 기술을 확보하여 모빌리티 비즈니스 기업으로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면서도 모빌리티와 연관된 미래 기술 제품과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미래 비전의 실현은 광주공장 이전을 통해 최첨단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의 탈바꿈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는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과 함께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새로운 60년을 맞이하게 됐다. 금호타이어는 노와 사가 합심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금호타이어의 이름에 걸맞는 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지난 60년을 넘어 새로운 60년의 미래성장을 위해 일심전진(一心前進) 해야 한다. 새로운 가치체계를 바탕으로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모기업이었던 광주여객에 양질의 타이어 납품을 위해 1960년 회사를 설립하여 현재는 국내외 8개 공장에서 연간 500만개 이상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며 전 세계 180여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는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로 발돋움했다. 또 국내 최초 항공타이어 개발, 세계 최초 32인치 UHP 타이어 개발 등 특허를 포함해 900여개의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명가’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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