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본사 전경.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 본사 전경.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는 2020년 1분기 매출이 733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77.8% 증가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3월 31일 국내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택틱스’, 같은 날 인도네시아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H5(현지 명칭 : Ragnarok Frontier)’의 성과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해당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라비티의 태국 지사 그라비티 게임 테크(GGT)가 지난 28일 태국 지역에 재런칭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성과도 2분기 반영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태국 지역 사전예약에는 127만명 이상이 몰린 바 있다.

아울러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7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국내 CBT는 성황리에 종료됐으며, 현재 그라비티는 2차 CBT를 준비 중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MMORPG다.

그라비티는 2020년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스타 2019를 통해 선보인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2020년 하반기 런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 라그나로크 택틱스를 올 6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Tactical Warfare’를 북미와 중미, 남미에 6월 출시할 예정이다. Tactical Warfare는 그라비티의 미국 자회사 그라비티 인터랙티브(GVI)에서 퍼블리싱하는 1인칭 슈팅 게임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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