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0일간 주행거리 1,000Km‧​안전운전점수 70점 이상이면 보험료 10% 할인​

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와 제휴해 운전습관연계보험(이하 UBI, Usage-Based Insurance)의 일종인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 자동차보험 특별약관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커넥티드카서비스’란 자동차의 내‧외부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양방향으로 연결돼 운전자의 편의와 교통안전을 돕고, 실시간 길안내, AI제어 등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대자동차의 ‘블루링크 서비스’, 기아자동차의 ‘UVO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특약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상품에 한해 오는 25일자로 보험시기가 도래하는 차량부터 가입 가능하다.

현대차의 블루링크 서비스, 기아차의 UVO서비스 및 제네시스의 제네시스커넥티드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특약을 통해 최근 90일간 운행한 주행거리가 1000km 이상이면서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이면 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SK텔레콤과 제휴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T-map)을 활용한 UBI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을 판매 중이다. 이번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 특약 출시는 UBI에 대해 차량 내 장착된 장치에서 수집한 정보까지 확장한다는 측면에서 보험상품을 고도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다양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민기 자동차보험부문장(상무)은 “현대차 및 기아차와의 제휴로 공동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데이터 연계 및 기술 융합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디지털 전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외부 빅데이터와 지속적인 연계를 통한 UBI 자동차보험의 확장 및 고도화를 꾀하고, 서울대 미래모빌리티 기술센터와 업무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 사용화 시대에 대비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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