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정, 지역사회와 함께”

'500원의 희망선물' 180호에 선정된 가정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최근 국내 기업에서는 ‘따뜻한 경영’ ‘사회적 책임’이 경영 화두가 되고 있다. 기업의 이윤 추구와 사회공헌이란 가치가 상호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는 기업들의 인식 개선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경쟁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오히려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착한’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00원의 희망선물’…주거 및 편의시설 개보수 지원
‘안전체험 해피캠프’…어린이 사고 예방 체험 교육

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평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면서 보험업계 내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 고객과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실천하며 이를 통해 사회와의 진정한 소통을 나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과 역량을 나누는 진정성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RC는 경상북도 울진에서 홀로 노부모를 봉양하는 시각장애인 아들을 선정하여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지난 11일 기부에 참여한 삼성화재 RC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화재 울진지역팀에서 <500원의 희망선물> 입주식을 가졌다.

이번 <500원의 희망선물> 180호에 선정된 가족은 울진군 죽변항 근처의 전형적인 어촌지역 가옥에 살고 있으며, 시각장애 2급을 가진 아들(49세)이 노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정성껏 봉양하여 마을 주민의 귀감이 되어왔다. 추천은 삼성화재 RC와 경북장애인정보화협회 울진군지회(총무 정혜선)에서 발 벗고 나서 선정됐다.

이들이 거주하는 가옥은 오래되어 거주하기에는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다. 화장실 도기가 파손되어 사용이 불편했고, 내부 타일 역시 낡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또한 작은 주거공간에 짐을 정리할 수납공간이 부족하여 이동 시 제약이 많았다.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

500원의 희망선물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노부모와 시각장애를 가진 아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화장실 도기를 교체하고 미끄럼 방지 타일을 시공하였고, 작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붙박이장과 수납장을 설치하였으며, 주방과 거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총 2,000여만원의 삼성화재RC 성금으로 주거 환경을 개보수하여 더욱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 RC가 장기보험 계약 1건당 500원씩 기부를 하여 마련하는 기금으로 2005년 6월에 시작되어 현재 약 2만2천여명의 삼성화재RC가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모금액은 약 36억원으로, 2013년 9월까지 155개의 가정과 25개의 시설 등 총 180곳의 생활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안전체험 해피캠프

또한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사라는 특성을 살려 맞춤형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여름 휴가철,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것.

지난 여름 휴가철 삼성화재보험과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는 물놀이 안전을 위한 ‘5개 수칙’을 발표했다.

'해피스쿨' 26호 캠페인이 진행된 청주 덕벌초등학교

물에 빠졌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몸에 힘을 빼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한다 ▲친구가 물에 빠졌을 때는 함부로 물에 뛰어들지 않고, 주위 어른이나 119에 신고한다 ▲수영장 주변에서는 미끄러져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절대로 뛰지 않는다 ▲구명조끼는 반드시 착용하고 허벅지 안전 끈도 잘 매었는지 확인한다 ▲다이빙은 충분한 깊이가 확인된 허용 지역에서만 한다 등이다.

어린이 사고 전체 사망원인 1위는 교통사고(42.5%)이며 뒤이어 익사사고(15.5%)가 2위를 차지한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물놀이 안전사고 사상자 중 49%가 ‘안전수칙 불이행’에 의한 것이다. 특히 사고의 26.4%가 10대 청소년에게 집중돼, 10대 이전 조기 안전 체험교육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용인에서 무료 ‘안전체험 해피캠프’를 진행했다.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안전취약지역 어린이 120명을 초대해 실시한 이 캠프에서 어린이들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비롯하여 교통 안전, 화재 안전, 유괴 예방 호신술, 안전 골든벨 등 즐겁고 다양한 체험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능력’을 배울 수 있었다.

‘해피캠프(Happy Camp)’는 삼성화재 보험설계사(Risk Consultant)들이 자동차보험 계약 1건마다 500원을 기금으로 적립하여 마련된 금액을 재원으로 운영하는 어린이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 프로그램 ‘해피스쿨’ 캠페인의 일환이다.

‘해피스쿨 캠페인’은 매달 교통사고 발생이 높은 지역의 초등학교를 선정해 지원하며 2010년 7월부터 지금까지 약 9억여 원을 적립, 25개 초등학교를 후원해 왔다.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지역사회와 밀착하는 나눔문화를 정착하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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